2020 우아한테크캠프 3기 8월의 일기
7월 1일 첫 만남을 가졌던 우아한테크캠프가 어느덧 2개월이 지나 처음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이하였습니다.
수업, 데모, 세미나, 팀 프로젝트 수행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고충이 있었지만, 어수선한 사회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프로젝트와 데모데이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8월의 우아한테크캠프를 대표하는 키워드 들을 통해 한 달간의 교육 여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8월의 커리큘럼
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도 배움과는 거리두지 않겠다는 일념! 힘든 시기에도 안전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채팅과 콜미팅을 동원하며 재택기간 중에도 협업의 끈을 놓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FE&BE수업과 코드리뷰 또한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각자의 공간에서 꾸준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력서 작성 특강
우아한테크캠프를 수료한 분들에게는 우아한형제들 신입개발자 채용 기회가 주어지는데요,입사를 원하는 인턴분들을 대상으로 캠프 종료시점에 곧바로 채용절차가 이어지게 됩니다.
입사지원의 가장 첫번째 난관인 서류접수 문서 몇 페이지에 나를 담는 것, 참 쉽지 않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아한형제들 팀 소개 세션
“우아한형제들의 각 사업부 마다 팀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을까?”
인턴분들이 아마도 제일 궁금해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타파하기 위해 각 사업 영역을 대표하는 개발자분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온라인으로 각 팀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8/28 마지막 날
4번째 최종 프로젝트 데모데이와 함께 두 달간의 짧지만 강렬한 우아한테크캠프 여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많은 사람을 초대하여 즐길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 데모데이를 진행하여 우아한형제들의 개발자들이 각 팀에서 고생하여 만든 결과물을 둘러보고 격려와 조언도 아낌없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아한테크캠프를 마무리하며
끝나지 않을것만 같던 우아한테크캠프가 대망의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어려움에 힘든 나날이었지만, 30명의 인턴분들이 보여준 열정과 팀웍은 그 어느 때 보다 빛난 2개월이었습니다. 수료생 두 분의 짧은 회고글로 이번 테크캠프 3기 8월의 일기를 마무리합니다. 열성을 다해 교육을 준비해주신 코드스쿼드 윤지수, 정호영 마스터님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우아한테크캠프 수료생 여러분 모두 개발자로의 앞날에 꽃길만 걸으시길 언제나 응원합니다. :D
3기 전은정님의 회고
제가 테크캠프에 지원했던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두 달동안 웹 개발을 위해 바짝 달릴 각오를 할 만큼 열정이 있는 멋진 친구들을 만나는 것. (근데 너무 심하게 달린 거 같은 느낌이..) 테크캠프가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 이 목표는 차고 넘치도록 초과 달성하였습니다. 테크캠프에 오기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어나더 레벨에서 코드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나게 돼서 너무 슬퍼요 ㅠㅠ) 제가 부족하여 친구들의 열정과 실력과 고민을 모두 흡수하고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참 뿌듯합니다. 그런 교육 환경을 마련해 준 우형 측과 크롱, 호눅스한테 참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하며 많은 배움을 줬던 팀원들에게는 특별히 더 큰 고마움을 전하며 이만, 찡끗 😉!
3기 남현우님의 회고
분명한 사실은 가만히 앉아 이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다.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채우고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교육은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 처럼 나도 또한 열심히 하고자 노력했고 공부했다. 물론 아직도 알고 있는 것 보다 알아야 할 것이 더 많은 수준이지만, 한 사람의 몫을 해내는 좋은 개발자가 될 기회를 경험한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