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pps Script 사용 이야기 (2/3)
우아한형제들은 협업 도구로 Google App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내 업무를 손쉽게 자동화하기 위하여 Apps Script를 도입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
기계가 할 일을 사람이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Google Apps의 운영 Role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게 되었다. 사용자 관리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기에, 내가 사용하던 스크립트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으로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기능은 간단하다.
1) Sheet의 값을 읽어서, 2) 형식에 맞게 사용자를 등록하고, 삭제하고, 수정한다.
[Google Spreadsheet에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고 버튼을 누르면 끝!]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동으로 관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일단 간단하게 기능을 만들고 나니, 굳이 수동으로 조직도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 시스템에서 회사 조직도를 관리하고 있으니, 이 정보를 Google에 연동해보기로 했다.
[스크립트가 인사 시스템을 이용해서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
Apps Script의 Trigger가 하루에 3번 조직도 동기화 스크립트를 실행한다. 조직 동기화 스크립트는 신규입사자의 계정을 생성하고, 퇴사자의 계정을 삭제한다. 그리고 조직도가 변경되면, 변경된 조직도에 맞게 Google의 조직도를 수정한다.
그런데 잘 됐는지 어떻게 알지?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잘 되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메일 자동보고 스크립트를 추가했다.
[자동으로 처리한 결과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
처리한 내역을 간단하게 Spreadsheet로 제작한다. 시트의 내용을 표로 구성하여 각 담당자에게 메일로 발송한다.
보고서를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우리는 굉장히 다양한 업무에 Google Spreadsheet를 활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또 다른 자동화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