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8월 31일을 끝으로 우아한테크캠프 - iOS 개발 인턴 과정을 마친 김다인입니다. 두 달동안 진행되었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무엇을 배웠고 경험할 수 있었는지를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캠프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실제적인 것들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개발자 지망생들과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개발자로서 실무에 필요한 능력들을 키우고 싶어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고 있었고, 그렇게 우아한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는데요, 두 달동안 캠프를 진행하면서 이곳에서 제가 배운 것들이 단순한 인턴 과정을 통해서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얻어야할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최고의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를 포함해 우아한테크캠프에 참여한 인턴 24명은 회사 개발 조직과는 별개의 공간에서 코드스쿼드 마스터분들의 지도아래 함께 교육을 받았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인턴과는 다르게 정말 교육 중심으로서, 진행되는 실무 중 일부를 단순히 경험해보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로서 필요한 능력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갔습니다. 웹/모바일 개발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공부하고, 실습과 코드리뷰를 통해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웹/모바일 공동 프로젝트를 4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면서 협업 과정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설계부터 배포까지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어떤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피플팀분들의 여러 이벤트, 이사님들의 귀한 강연, 그리고 개발자 런치 및 멘토님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이 어떤 조직인지, 어떤 비전과 가치관들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그것들을 성취해나가고 있는지를 자세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싶고, 좋은 신입/주니어 개발자를 채용하여 그 성장을 지속하고 싶다면, 회사가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이 업계에 다시 환원하고, 그를 통해서 다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우아한 테크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중에서

여기에 돈까지 받아도 되는 것인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일정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귀한 시간들을 마련해 준 우아한형제들의 훌륭한 의식 수준에 감탄하면서 세상이 아직 살만한 곳이구나 또 깨닫게 되었습니다.

배움 또 배움

iOS와 웹프론트엔드 개발 수업

첫 주차에는 이후 프로젝트를 같이 해 나가게 될 팀원들과 함께 팀 홈페이지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html/css 기본과 AWS기반 리눅스 서버로 웹페이지를 서비스하는 법을 배웠고, 이와 더불어 있었던 여러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팀 빌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4주차에는 모바일과 웹 각각 12명씩 두 트랙으로 나뉘어 따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모바일 트랙에서는 Swift 기초와 개발환경 구축부터 시작해 MVC패턴과 Delegate, 나아가 동시성 해결, 소프트웨어개발 방법론, 앱 사용성 분석까지 iOS 개발에 있어서 기본부터 심화까지의 내용들을 여러 실습과 함께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한 달동안 배웠다니![이 많은 것들을 한 달동안 배웠다니!]

코드리뷰: 돌아간다고 다가 아니다

수업 중간마다 실습과 함께 자신의 코드를 사람들에게 공개하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주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고, 특히 마스터분들로부터 자신의 코드에 대해서 직접적인 코칭을 받은 것들은 좀 더 나은 코드를 만드는 개발자가 되어갈 수 있는 큰 양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 경험들을 통해 동료가 작성한 코드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볼 수 있었고, 동시에 다른 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들은 결국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에 있어서 익숙한 태도와 분위기를 갖게 해주었다고 느낍니다. 코드리뷰 중 신박했던 노티키: 노티야 일하자![코드리뷰 중 신박했던 노티키: 노티야 일하자!]

설계부터 배포까지

5~9주차 동안 이루어졌던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들은 배움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팀규칙 만들기부터 기획, 백로그 작성 및 설계, 매주 반복된 플래닝, 스크럼, 개발, 데모 및 회고까지 어떤 결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기 이전에 이 모든 각각의 과정들을 조금씩이라도 배우고 알아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단순한 기능 구현 발표가 아닌 사용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의 관점으로 데모를 하는 모든 시간들은 코드를 작성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그 자체보다 그것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가치를 가져다주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한 주간의 일정과 그 주의 마지막 날 데모 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배포하는 과정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날의 시연회는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어떤 가치를 가져다주는 지에 대해서 다른 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어필하는 법을 연습할 수 있었고 동시에 현직 개발자 분들의 자세한 피드백들을 통해 넓은 시야와 다양한 관점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부터 배포까지[설계부터 배포까지]

테크캠프의 꽃, 협업

어떻게 보면 이것을 위해서 두 달간의 일정이 이루어졌다고 여길 수 있을 만큼 협업에 대한 것들은 테크캠프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들 중 가장 귀한 것이었습니다. 협력을 통해서만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우아한형제들의 가치관과 마찬가지로 협력과정을 강조하는 코드스쿼드의 협업 중심의 교육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테크캠프의 전체적인 일정 동안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법은 물론 효과적인 협력이 이루어졌을 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실제적인 경험들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갈등 관리, 페어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왜 많은 개발조직에서 단순 프로그래밍 능력보다 먼저 협업할 수 있는 주니어 개발자들을 원하는 지를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협력이 더 나은 가치를 만든다]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곳에서

피플팀의 여러 이벤트, 이사님들의 강연, 개발자님들과의 교류

인동소(인턴 동기를 소개합니다), 사내 투어, 따따따워크샵 등 피플팀이 준비해 준 여러 이벤트를 통해서 우아한형제들이라는 공동체가 가진 색깔과 분위기를 인턴들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독립적인 일정과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아한형제들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이사님들은 강연을 통해서 하나같이 정체성과 관련된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셨고, 우아한형제들이 어떠한 정체성과 비전을 가진 회사인지 깊이 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개발자런치 및 멘토님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서는 실제 구성원들이 어떤 분들이고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지 알 수 있었고, 여러 격려와 조언들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답은... 1번이 확실합니다[답은… 1번이 확실합니다]

동료들

우아한테크캠프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동료들과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나누었고, 서로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분명 다시 마주치게 될 것이라고 믿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함께하는 즐거움[함께하는 즐거움]

마치며(2기, 3기도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귀한 시간이었던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아한형제들, 코드스쿼드, 그리고 techHR 분들께, 앞으로도 우아한테크캠프가 더 나은 모습으로 계속되어서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셨던 귀한 비전이 성취되기를 소원합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