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캠프 참가자에서 우아한개발자가 되기까지
2017 우아한테크캠프 참가자에서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하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2017년 12월 22일 입사 한 따끈따끈한 신입 개발자 배민플랫폼개발실 주문중계팀 전한나입니다.
2017 우아한테크캠프를 준비하면서 기술 블로그를 읽고 참고했던게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8 우아한테크캠프 모집기간입니다.
제 경험이 우아한테크캠프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작성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을 만나기 전
저는 비전공자로, 우아한형제들과 인연이 깊은 코드스쿼드라는 교육기관에서 iOS 개발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코드스쿼드가 타 교육기관과 다른점은 기술적 조언들은 물론이고, 협업을 강조하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전까지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거나, 의견을 조율하는 등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처음 동료와 협업을 해보고, 내가 아닌 다른사람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팀원들과 감정적인 다툼도 있었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다른사람을 잘 설득시키고 잘 설득 당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첫번째 단계였습니다.
이 경험은 우아한테크캠프에 참여하면서 팀원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의견을 조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7 우아한테크캠프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아한테크캠프를 통해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지원하였습니다.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어필이 되었는지 우아한테크캠프에 합격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합격 메일을 확인했을 때의 그 짜릿함과 두근거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감격의 합격메일]
2017 우아한테크캠프는 iOS와 웹프론트엔드 두개의 트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트랙별로 12명이 참가하였고, iOS 2명 + 웹프론트엔드 2명 총 4명이 한 조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7월은 각 트랙별 교육을 진행하였고, 8월은 자유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iOS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
코드스쿼드에서 했던 프로젝트에서는 서버가 필요했었기 때문에 iOS개발보다는 Node.js로 서버를 구축하는데 더 많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백엔드에 흥미가 생기면서 iOS개발과 백엔드개발 사이에서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iOS를 더욱 깊에 공부해 보면서 진로를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우아한테크캠프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OS개발에 몰입하고, 최대한 우아한테크캠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이 생각에 팀원들이 공감해 주고, 우아한테크캠프를 위해 회사에서 배달의민족 beta API를 제공해 주어서 프론트엔드에 집중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클라이언트에 집중하면서 사용자경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iOS개발자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회고를 적극 활용하자!
팀원의 성장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성장을 위해서 솔직한 피드백을 하자.
팀원들 모두 프로젝트에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프로젝트 과정에서 팀원들간의 의견 충돌 생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프로젝트 첫 주에는 감정이 상하는 말들이 오가기도 하였고, 누군가는 항상 져주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우아한테크캠프 마스터님들께서 항상 협업에 대해서 강조하시면서 솔직한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스터님들의 조언대로 매주 금요일 회고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팀원들과 팀에 대한 생각, 서로에 대한 생각, 기술적인 생각 등 팀과 프로젝트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나누었습니다.
솔직한 회고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팀원들간의 감정적인 싸움없이 논리적으로 서로를 설득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받은 피드백을 수용하는 방법도 배우면서 매주 성장하고 성숙해져가는 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극 활용한 솔직한 회고를 배움으로써 협업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 할 수 있는 두번째 단계였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고 잘 작성된 2017 우아한테크캠프 참가자들의 후기
[2017 우아한테크캠프!]
우아한형제들 공채 준비
[우아한형제들 공채 준비 스터디 기획서]
우아한테크캠프가 끝나고 취업준비를 하는 캠프동기들과 함께 취업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막연히 취업을 위한 스터디를 기획하던 중에 우아한형제들 공채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캠프에서의 좋은 경험들은 스터디원들에게 막연한 취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의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해주었고, 스터디의 목표를 우아한형제들 공채 합격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스터디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점은 동기들과의 모의면접이었습니다.
혼자서 준비했다면 나의 장점과 단점, 보완해야할 부분과 어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동기들과의 모의면접을 통해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고 보완해야 할 점을 함께 고민하면서 동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대로 평탄하게 면접이 진행되진 않았…ㅠㅠ)
[더 감격스러운 합격메일]
우아한테크캠프에서의 좋은 기억들은 공채 준비과정에서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8 우아한테크캠프
[2018년 우아한신입개발자 & 우아한테크캠프 모집]
2017 우아한테크캠프 참가자에서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이 된 만큼 2018 우아한테크캠프가 누구보다 기대됩니다.
제가 우아한테크캠프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성장한 것 처럼, 이번 캠프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이루고자 하는 것을 캠프를 통해 이루시기를 바라며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